축구계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선수를 꼽으라면 고민 없이 영국의 주드 벨링엄을 꼽을 수 있다. 2024년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그는 조국인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는 신성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를 지나 다음세대 N0.1을 꿈꾸는 그에 대해 알아보자.
어린 시절
주드 벨링엄은 2003년 6월 29일 잉글랜드의 스터브리지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인 마크 벨링엄은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세미 프로에서 활약하며 700골을 넣은 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가정적 환경은 어린 그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었다. 주말이면 아버지의 경기를 보며 축구만의 강인함과 투지를 보고 배우는데 시간을 보냈다. 4살 무렵, 그는 이미 축구에 대한 놀라운 재능을 보였고, 종종 더 큰 아이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8살 때 버밍엄 시티의 아카데이에 입학하면서 그의 여정은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벨링엄의 재능은 곧바로 드러났고, 그는 아카데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급부상했다. 연령대를 거치면서 벨링엄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14세 때 이미 버밍엄의 18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었으며, 이미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놀라운 발전은 계속되어 15세에는 23세 이하 팀에 출전하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량과 성숙함을 보여 주었다.
주드 벨링엄의 역사적인 순간은 2019년 8월 카라바오컵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버밍엄 시티 1군으로 데뷔했을 때였다. 만 16세 38일의 나이로 클럽 역사상 최연소 1군 선수가 되어 49년 동안 유지되던 기록을 경신했다. 2019-2020 시즌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나이를 감안하면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단순히 플레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골을 넣으며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수준의 축구 지능을 보여주었다.
라이징 스타
2020년 7월, 17세의 나이로 주드 벨링엄은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했다. 이 이적은 약 2,500만 파운드로 알려진 이 이적은 벨링엄의 잠재력과 그의 능력에 대한 도르트문트의 믿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이 순간은 그가 더 큰 무대, 즉 강렬한 템포와 전투적인 경기 스타일로 알려진 리그로 발을 들여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의 역동적인 미드필더진에 매끄럽게 녹아들었다. 2020년 9월에 열린 DFB-포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그는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분데스리가 입성을 화려하게 알렸다. 기술력, 전술적 지능, 지구력이 조화를 이룬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도르트문트의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첫 시즌 내내 벨링엄은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플레이 메이커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벨링엄의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 중 하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것이었다. 유럽의 명문 클럽들을 상대로 펼친 그의 활약은 그의 성장세를 입증하는 증거였다. 벨링엄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에서 경기에서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나이를 믿지 못할 정도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정신적인 강인함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에서 그의 상승세는 가히 폭발적이었고, 매 경기마다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인재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혀나갔다. 그리고 그는 2023년 6월 14일, 레알마드리드로 공식적으로 입단하게 되고, 지단의 번호 5번을 물려받고 활약 중이다.
플레이 스타일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박스 투 박스스타일도 가능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서는 어린 나이임에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 젊은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186cm의 피지컬과 볼 컨트롤, 볼 키핑 능력으로 대표되는 기본기이다. 이 기본기를 베이스로 넓은 시야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패스를 뿌려주는 것도 인상 깊은 점이다.
드리블도 수준 급이어서 역습 상황에서도 파괴력을 보여준다. 탑압박에 이어 공간 창출 후 빠르게 역습하는 장면들은 나이가 무색하게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와서는 득점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선수로 발전 중이다. 키가 커서 헤더도 잘하며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중거리 슛이 가능하다.
이 선수는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경기에 대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경기도 대충 뛰는 모습이 없고, 팬 서비스가 뛰어나며 겸손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러한 겸손한 태도는 앞으로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20세, 더 기대되는 미래
세계 축구계는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가고 이제 젊은 신성들이 등장하며 다음세대로 자연스레 넘어가고 있다. 그중 엘링 홀란드. 음바페와 더불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특출 난 재능에 겸손한 태도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아직 20세의 이선수는 몸 관리만 잘한다면 20년 후에도 현역으로 뛰고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20년이 지나도 현재 모드리치보다 어리다며 이 선수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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