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선수소개

리오넬 메시, 그는 살아있는 축구의 신이다.

by 볼대장 2024. 1. 8.
반응형

사진 출처-https://snl.no/Lionel_Messi

로사리오에서 바르셀로나 데뷔까지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나고 자란 메시는 어릴 때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의 부친 호르헤는 취미로 동네 아마추어팀 그란돌리의 코치직을 맡고 있었다.

메시는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만 4세의 어린 나이부터 형제들과 축구를 접하기 시작했다.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형제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명문 구단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 입단한 후였다. 뉴웰스 아카데미 단장이었던 '카를로스 마르코니'는 영국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선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는 메시를 본 후 나이가 더 많은 아이들과 축구를 시켰는데, 그 아이들도 메시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라며 메시와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988년 10세였던 메시는 페루에서 열린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사리오 지역지에 뉴웰스 유망주 특집 기사에도 등장했을 정도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만 11세에는 성장 호르몬에 관한 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것을 튀는 게 발견했다. 이는 프로선수를 꿈꾸던 메시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성장이 멈춘 메시는 키를 자라게 하기 위해 매일같이 성장 호르몬을 맞았다. 이 주사를 맞는 비용은 당시 메시 가족의 월수입의 50%를 넘는 지출이었지만 가족들과 메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 있던 메시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려준 구단이 바르셀로나였다. 당시 바르셀로나 기술위원장이었던 '카를로스 렉사흐'는 바르셀로나 입단 테스트에서 메시가 뛰는 모습을 보고 부친 '호르헤'를 만나 냅킨에 '구단에서 반대 의견이 있지만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메시의 영입을 보증하겠다'라는 내용을 써주며 가게약을 체결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메시의 냅킨 계약서이다.

 

고생 끝에 바르셀로나의 유스시스템 "라마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한 메시는 인생의 중요전환점을 맞이한다. 바르셀로나로부터 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었으며 2003-04 시즌 후베닐 B팀을 시작으로 후베닐 A팀, 바르셀로나 C팀, 바르셀로나 B팀, 바르셀로나 1군에 팀에 이름을 올리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다. 메시는 2004년 10월 16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교체출전으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그리고 그는 2005년 5월 1일 알바세테와의 경기에서 역사적인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2005년 여름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에 오르며 다음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이른바 "슈퍼조커"로 활약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축구의 신으로 거듭나다.

2008년 여름,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경질되고 당시 바르셀로나 B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가 팀을 맡으며 메시의 득점력을 최대한 살리는 전술을 도입했다.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메시는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20골을 넘어섰고, 새로운 감독 부임 첫 해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과 함께 스페인 최조 트레블(삼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런 활약에 힘입어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축구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선수에 올라선다.

2009-10 시즌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기며 제로톱 전술의 핵심역할을 수행하였다. 자유로운 활동 영역을 얻게 된 메시는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34골을 넣어 유럽 득점왕에 올랐고, 2011-12 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50골이라는 엄청난 기록까지 세운다.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91골을 넣는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된다. 그 후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총 8번의 리그 우승, 3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2번의 트래블, 최초의 6관왕(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7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게 된다.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축구 여정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던 메시는 2021-22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세계축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상상할 수 없었고 본인도 끝까지 무슨 수를 써서든 클럽에 남아있기를 바랐지만 결국 2021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으로 팀을 옮겨 축구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캄프 누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였던 메시는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며 많은 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그렇게 파리로 팀을 옮긴 후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이른바 MNM 라인의 중심축을 잡아주면서 74경기동안 32골 35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1" 우승 2회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1회 우승으로 그의 트로피 컬렉션에 또 다른 트로피가 추가됐다. 2년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한 그는 2년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 신분(FA)을 얻어 다시 한번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친하였으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바르셀로나 구단 내 재정적 문제등이 겹쳐 결국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안착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의 축구 인생에서 빠진 하나의 조각이었던 월드컵마저 들어 올리고 미국으로 가 또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즐길 때라고 말하며 그는 그렇게 미국에서 축구인생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팬들이 그의 유럽리그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선수로서 들어 올릴 수 있는 우승이란 우승은 다 경험한 선수이다. 전성기가 지난 나이임에도 아직도 굉장한 레벨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남아있는 축구 여정을 응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