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그리스 괴인'이라고 불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농구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다른 파워와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이 괴물 같은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데토쿤보 프로필
출생: 1994년 12월 6일 아테네 조그라푸
국적 : 그리스 & 나이지리아
신장: 2 m11 cm
체중: 109kg
윙스팬: 2 m21 cm
포지션: 파워 포워드
소속팀: 밀워키 벅스
플레이 스타일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플레이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는 이렇게 표현할 것입니다. "페인트 존 지배자" 사실 아데토쿤보는 슈팅이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더구나 자유투 마저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이런 단점들에도 페인트 존 지배자라고 부르고 싶은 건 순전히 아데토쿤보의 림어택이 화끈해서입니다. 즉 자신이 못하는 건 잘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걸 계속해서 선수입니다. 이런 단순한 패턴에도 그의 페인트 존 공략이 치명적인 것은 엄청난 피지컬과 운동능력 덕분이지요. 그럼 아데토쿤보의 플레이 스타일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압도적인 피지컬
2m 21cm의 키와 마치 루피의 고무고무 팔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팔길이를 자랑하는 아데토쿤보의 첫 번째 무기이자 베이스는 피지컬입니다. 데뷔 초반에는 지금과는 달리 깡마른 몸매로 듀란트를 연상시켰지만, 수년간의 벌크업을 통해 지금의 괴물 피지컬을 완성했습니다. 이런 신체적 조건에 민첩성도 좋아서 현시점 NBA선수 중 속공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트 커버력이 좋다는 이야기인데, 보폭을 보면 다른 선수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2. 득점 루트
아데토쿤보는 공격적으로 골밑으로 돌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데뷔 시즌에 비해 포스트 무브와 풋워크가 크게 향상되어 타이트한 수비를 상대로도 득점할 수 있게 성장했고, 앞서 말한 대로 아데토쿤보는 속공 상황에서 굉장한 장점을 선보이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아데토쿤보는 슛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슛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지만 미들슛과 3점 슛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수비수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선수로 진화 중입니다.
3. 수비력
아데토쿤보의 장점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비력입니다. 그의 수비력은 팀의 수비 전술에도 엄청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런 수비력의 근본은 역시 피지컬과 윙스팬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포인트 가드에서부터 센터까지 모두 수비해 낼 수가 있어 수비적 범용성이 엄청난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팀에 미치는 영향
아데토쿤보의 플레이 스타일은 밀워키 벅스의 공격과 수비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격에서는 골밑으로 커트하거나 오픈 슛을 위해 스팟업하는 등 수비수를 끌어들여 팀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수비에서는 그의 존재 덕분에 팀은 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칠 수 있습니다.
스팟업이란?? : 움직임 없이 공을 받아 제자리에서 던지는 슛
NBA에 입성하기까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에서 불법 이민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 모두 운동선수 출신이었는데, 과거 아버지는 축구선수 어머니는 높이뛰기 선수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운동에 재능을 보인 아데토쿤보는 아테네 교외의 작은 클럽인 필라스리티코스 유소년 팀에서 농구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 농구 클럽에서 아데토쿤보는 체계적으로 훈련하며 높이, 스피드, 볼 핸들링을 겸비한 눈에 띄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2012-2013 시즌 그리스 A2 농구 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리스 U-20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고 유럽리그를 둘러보던 NBA 스카우터의 눈에 띄게 되어 NBA 드래프트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드래프트에 참여하게 된 아데토쿤보. 미국에서 활약을 하지 않았던 선수여서 의문점이 많았던 어린 선수였지만 밀워키 벅스에 전체 15순위로 지명되며 NBA에 입성하게 됩니다.
NBA 수상
아데토쿤보의 커리어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는 피닉스 선즈와의 2021 NBA 파이널 경기였습니다. 6차전에서 야니스는 50점을 득점하며 밀워키 벅스의 50년 만의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에는 연속으로 시즌 MVP를 수상하며 농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아래는 자세한 수상 내역입니다.
NBA 올- 루키 세컨드 팀 (2014)
NBA 올해의 기량발전상(2017)
NBA올-디펜시브 퍼스트 팀(2017)
NBA올 세컨드 팀 2회 (2017-2018)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 4회(2019-2022)
NBA 올스타 7회 (2017-2023)
NBA 올스타전 MVP (2021)
NBA 올해의 수비상 (2020)
NBA 올 퍼스트 팀 5회 (2019-2023)
NBA 정규시즌 MVP 2회 (2019-2020)
NBA 파이널 MVP (2021)
NBA 챔피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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